SECTION 1 : ARCURI는 무엇인가?
아큐리는 1999년 이태리 남부 칼라브리아 주의 작은 도시 San Mango D'aquino에서 시작된 넥타이&스카프 브랜드이다.
브랜드의 오너 Franco Arcuri는 본래 컨설턴트 펌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이탈리안 클래식 웨어의 성장을 목격하며 '넥타이와 스카프 산업'에 빠져들기로 결심한다. 전혀 다른 세계로의 도전이였지만, Franco Arcuri는 두려움이 없었다. 그의 와이프인 Maria Teresa가 이미 패션 산업에서 오랜 기간 봉제일을 해왔던 경력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브랜드는 24년차를 맞이하였다. 특히 최근 5년간 브랜드의 성장세는 눈이 부셨다. 그 시기는 공교롭게도 2017년 소나이와의 협업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부드러워지면서, 그에 따라 스카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큐리는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태그 되고 있었다. 이것은 브랜드의 노출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의 빔즈와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라는 대형 편집샵들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론 2021년부터 피티 워모라는 세계 최대 남성 패션 박람회에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피티 워모를 통해 더 많은 리테일러들을 얻게 되었음은 당연하다.
아큐리의 대한민국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소나이 역시 아큐리와 함께 성장했다. 2014년 개업 이후 몇몇 대표 브랜드들이 있었으나 해당 브랜드들의 기세가 떨어져 고민이였을 때쯤, 아큐리는 소나이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고 2018년 디스트리뷰터가 된 이래로 열 곳이 넘는 거래처가 생기게 되었다. 소나이는 2017년부터 함께 성장해온 아큐리 한국 상륙 5주년을 맞이하여 아큐리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